정부가 미국과 우주 협력을 강화해 오는 5월 개청 예정인 우주항공청의 내실을 다질 예정이다. 사진은 2022년 8월26일 달 탐사선 '다누리'가 지구로부터 124만km 거리에서 촬영한 지구의 모습.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미국 우주정책과 우주기술개발의 핵심인 미 항공우주청(NASA), 미 국가우주위원회(NSpC), 제트추진연구소(JPL) 등과 의견을 나눴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우주청의 운영 노하우와 인재 영입 등을 타진하기 위해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을 중심으로 파견단을 꾸렸다. 지난 19일 유럽 우주항공국(ESA), 프랑스 국립우주센터(CNES) 등을 시작으로 미국 나사와 나사의 연구센터 제트추진연구소(JPL), 백악관 우주위원회(NSpC) 등을 방문했다.
조성경 차관은 23일 팸 멜로이 NASA 부청장과의 면담에서 아르테미스 달 탐사 협력을 두고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해 4월 과기정통부와 NASA가 맺은 '한미 우주탐사·우주과학 협력 공동성명서' 후속조치다.
구체적인 연구협력 아이템을 발굴하고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으며 우주청 개청 직후 우주항공청과 NASA 간 추가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한국이 자신있는 모빌리티, 이차전지, 5세대 이동통신(5G), 자율주행, 원자력 기술 등을 우주탐사에 적용해 월면차, 달 통신망 구축 등 분야에서 협력할 방안을 논의했다.
시라크 파리크 NSpC 사무총장과의 만남에선 우주항공청의 역할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과의 관계 등을설명했다. 시라크 총장은 한국의 우주항공청 설립에 강한 기대를 표하면서 정부가 산업 간 협력을 원활하게 만들어 성장을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우주청 설치는 지난 9일 관련 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공약 사항이기도 한 만큼 이번 논의를 계기로 기관 설립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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