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인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미래대연합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달 16일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출범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시스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미래대연합의 빅텐트가 휘청이고 있다.
지난달 31일 뉴스1에 따르면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미래대연합이 합의한 비전대화 협의체(가칭) 첫 회의가 지난달 30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연기됐다.

비전대화 협의체의 회의 연기는 양측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양측은 새로운미래와 미래대연합의 개혁미래당 공동 창당 선언을 놓고 대립 중인 것으로 보인다.


개혁신당은 새로운미래와 미래대연합이 공동창당을 선언했으니 양자 협의로 개편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새로운미래와 미래대연합은 공동 창당 선언을 할 때 비전대화를 3자 대화로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양측은 비전대화 주제를 두고도 의견 조율 중이다. 비전대화의 첫 회의 주제는 기득권 정치 타파였으나 개혁신당은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폐지 공약 토론을 하자는 의견이다.

비전대화의 토론 주제, 구도 등의 문제를 놓고 양측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에 제3지대 빅텐트가 결국 무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