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울산 남구을 출마를 발표했다. 사진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출마 선언을 하는 김 전 대표. /사진=뉴스1
5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김 전 대표는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 국회의원으로서 울산 남구을 지역에 출마한다. 저는 지난 2018년 울산시장 선거 공작 사건의 최대 피해자"라며 "민주당 정권의 온갖 불법과 공작 수사로 참을 수 없는 수모와 치욕을 겪으며 정치테러를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공작선거의 진실을 밝히고 짓밟힌 울산시민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불굴의 의지로 민주당과 맞서 싸웠다"며 "마침내 진실을 밝혀내 부정선거에 관여한 범죄자들을 단죄하는데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대표는 "총선 승리와 울산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위해 어떤 선택을 내려야 할지 고민했다"며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 것이 결국 당을 살리는 길이고 울산 시민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한 지름길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울산과 나라의 미래를 위해 국가적 성과물을 만들어 내는 정치인이 될 것"이라며 "울산의 비약적 재도약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을 위해 대표직을 내려놨다는 의미에 대해 "많은 다선 의원과 중진 의원들이 의견을 들었을 때 90%가 제 생각처럼 하는 것이 옳다고 했다"며 "그 판단이 결과적으로 옳았다고 지금도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제17대부터 19대 총선까지 울산 남구을에 3연속 당선된 바 있다. 이후 국민의힘 당 대표까지 역임한 그는 지난해 12월 당 대표직을 내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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