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KITA)가 지난 7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 ‘한일 교류 특별위원회 발족식 및 1차 회의’에서 구자열 회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한국무역협회
무역협회는 지난 7일 '한일 교류 특별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회는 한일 관계 개선에 따른 민간 경제 협력 및 산업 교류를 선도하기 위한 조직으로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과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 등 15명이 참여한다.
AI·바이오 등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스타트업과 지방 소재 우수 기업 대표도 포함돼 있어 미래 산업 협력과 인적 교류 확대 등 양국 기업 교류의 폭과 깊이를 심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위원회는 향후 한일 교역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무역협회의 일본 관련 주요 사업을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일본 경제동우회 산하 '일한 교류 위원회'와 상시 소통·협력 채널 구축해 한일 기업 간 교류 플랫폼으로서 기능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한일 민간 경제 협력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지난해 일본 경제동우회와 잇따라 간담회를 열었고 8월에는 관서 경제동우회와 한일 기업인 상시 대화 채널 구축, 기업인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구자열 회장이 최전선에서 양국 경협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달 9일에는 서울 성북동 일본대사관저에서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와 간담회를 갖고 한·일 교류 및 민간 경제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앞으로도 양국 기업이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한국무역협회가 한일 간 민간 교류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 양국 경제 관계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도 한일 교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3월에는 양국 기업인 간 경제 연계를 확대하기 위한 '한일 신산업 무역 회의'를 도쿄에서 주최할 예정이며 정보 제공을 위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도 연중 수시로 개최한다.
5월에는 도쿄에서 국내 기업의 일본 내수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마케팅 행사인 '2024 도쿄 K-프로덕트 프리미엄 소비재전'을 연다. 6월에는 '넥스트 라이즈 2024'에 일본을 주빈국으로 초청해 양국 스타트업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며 12월에는 일본 경제동우회와 공동으로 '한일 대기업 CVC-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써밋'을 개최한다.
구 회장은 "일본은 산업적 측면에서 우리와 경쟁 관계이기도 하지만 함께하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국 기업인은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경제·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혜를 모으고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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