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 축구팬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사진= 뉴스1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자신의 SNS를 통해 작별 인사를 남겼다. 사실상 감독직에서 물러나는 모양새다.
클린스만 감독은 16일 오후 1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대한민국 축구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작별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도록 성원해 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 4강 이전까지 12개월간 13연속 무패라는 놀라운 여정을 보냈다"며 "계속 파이팅 해달라"고도 당부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해 2월 한국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이달 막을 내린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했다. 그러나 한국은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패하며 64년 만에 정상 탈환 도전을 실패로 끝났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작별 인사 내용. /사진= SNS 갈무리
무엇보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렇다 할 전술 없이 선수 개인에 의존하는 축구로 비판을 받았다. 손흥민과 이강인의 갈등이 나오면서 선수 장악 능력 부족도 지적됐다. 잇따른 외유 논란과 재택근무도 도마에 올랐다.
지난 15일 전력강화위원회는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건의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이날 오전 축구협회에서 임원진 회의를 마친 뒤 오후 2시 40분쯤 클린스만 감독 해임 관련 발표를 할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