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와 루블화를 정리하고 있다./사진=뉴스1
러시아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연 16%로 유지하기로 하면서 경기가 과열 조짐을 보이면 금리 추가 인상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17일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올해 첫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16.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5회 연속 금리를 인상한 뒤 첫 동결이다.

러시아는 루블화 약세와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7~12월 5차례에 걸쳐 7.5%였던 기준금리를 16.0%로 8.5%포인트 끌어올렸다.


다만 현재 기준금리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최고치인 20%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현재 물가상승 압력은 다소 완화됐지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최근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 둔화) 추세가 지속될지 판단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평가했다.

다음 통화정책 회의는 러시아 대선(3월15~17일) 후인 3월2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