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공연·스포츠 등 암표 및 매크로 프로그램 근절을 위해 총선 15호공약을 공개했다. 사진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로비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국민의힘이 공연·스포츠 등 암표 및 매크로 프로그램 근절을 위해 총선 15호 '함께 누리는 문화' 공약을 발표했다.
26일 뉴시스에 따르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강원 원주 소재 한 카페에서 "동료시민 모두가 함께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공정하고 격차 없는 대한민국을 위한 공약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공연·스포츠 등 암표 거래를 공익을 해치는 중한 범죄로 처벌하기로 발표했다. 현행 20만원 벌금의 경범죄로 처벌하는 웃돈 거래를 중한 범죄로 처벌하도록 제도를 정비할 예정이다. 또 온라인 예매 사이트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표를 구매하거나 판매하는 일체의 행위를 처벌하도록 법률을 개정해 암표 거래를 근절할 계획이다. 티켓 판매자는 자체적으로 암표 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도록 의무화한다.


국민의힘은 미래 세대의 문화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문화예술패스'의 대상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유·청소년에게 '첫걸음 문화예술교육 이용권'을 지원하고, 초등학생 맞춤형 '첫걸음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 관람석 또한 영화관별이 아닌 상영관별로 1% 이상 확보하도록 시행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이밖에도 ▲지역·세대별 수요 맞춤형 국민체육센터 확대 ▲만족도 높은 지역 문화·스포츠 시설과 프로그램 구축 ▲국립 문화예술 시설의 지역 분관 확대 ▲전국 문화 소외 지역에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제공 등을 공약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공약을 발표하고 난 후 원주 자유시장, 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박정하(원주갑), 김완섭(원주을) 후보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