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2023.4.2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격전지인 서울 중·성동갑 지역에 대한 친문(친문재인) 진영의 핵심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출마를 배제했다. 임 전 실장 측은 대응책을 놓고 심사숙고에 들어갔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임 전 실장 측은 이날 선거 운동을 전면 중단하고 선거 캠프에서 향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임 전 실장 측은 총선 출마 및 탈당 여부 등에 대해 심사숙고한 후 오는 28일 오전에 예정된 기자회견에서 밝힐 예정이다. 캠프 관계자는 통화에서 "여러가지를 논의해 내일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캠프 측은 중·성동갑 출마 외 다른 선택지는 크게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당 지도부가 임 전 실장 측에 서울 송파갑 출마를 제기하면서 출마지를 옮기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임 전 실장 측은 총선 캠프 시작까지 약 한 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연고가 없는 다른 지역에서 처음부터 출마 준비를 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임 전 실장 측 관계자는 "당에 검증을 신청해 적합 판정이 나자마자 (이 사실이) 지역에 오픈됐다"며 "즉시 예비후보로 등록해 선거 캠페인을 시작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얼마나 많은 성동구민을 만나고 약속을 드렸는데, 약속을 드린 것도 못 지킨 사람이 다른 곳에 가서 무슨 약속을 드리고 지키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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