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대구 본사 전경/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036460)가 2023년 회계연도 연결 기준 매출액은 44조 5560억 원, 영업이익은 1조 5534억 원, 당기순손실 7474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공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44조 5560억 원으로 전년(51조 7243억 원)보다 7조 1683억 원이 감소했다. 천연가스 판매 물량이 3464만톤으로 전년 대비 376만톤 감소한데다 유가 하락으로 판매단가도 전년대비 1.21원/MJ 하락한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1조 5,534억 원으로 전년(2조 4,634억 원)보다 9100억 원 감소했다.


공사는 그동안 LNG 원료비를 별도의 이윤 없이 원가로 공급하고 있으나 2022년 정산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수익으로 계상된 원료비가 지난해 영업이익에서 차감 반영(2553억 원) 됐으며 동절기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정부 정책에 따라 도시가스 요금 지원액이 대폭 확대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2044억 원)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공사 수익으로 계상되었던 입찰담합 소송 배상금 수익(1588억 원)과 해외사업 배당수익(538억 원) 등이 국민 에너지비용 경감을 위한 요금인하 재원으로 활용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그 결과 당기순이익은 7,474억 원 적자로 전환됐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당기순손실은 대부분 과거의 누적된 비용요인이 일시에 반영된 것"이라며 "올해에는 일회성 비용이 대부분 사라진 만큼 당기순이익 시현과 주주배당 재개로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