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사협회 회관 앞에서 경찰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 사진=뉴스1
2일 업계에 따르면 의협은 오는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에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연다. 이번 총궐기대회에는 3만명 가량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의협은 정부가 직업윤리를 들먹이며 비판하고 의사를 악마화하며 몰아세우고 있다고 비판한다. 전국의 의사가 빠짐없이 이번 집회에 참여해 그 열기로 이 사회를 놀라게 만들어야 한다는 게 의협의 주장이다.
지난 1일 단행된 경찰의 압수수색도 의협의 분노를 키우고 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 김택우 의협 의대정원증원저지비상대책위원장(강원도의사회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과 영등포구 서울시의사회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아울러 복지부는 이날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회장 등 전공의 13명에게는 업무개시명령을 공시송달했다.
의협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의협 비대위는 성명서를 통해 "3.1운동 정신의 뿌리가 자유임을 강조한 정부가 자행한 자유와 인권 탄압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오늘 대한민국 모든 의사들은 대통령께서 언급한 자유가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1일은 의사들이 자유를 위해 저항하고 행동하는 첫 날이 될 것이고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이 완전히 비가역적으로 변화하는 첫 날이 될 것"이라며 투쟁수위를 높일 방침임을 예고했다.
국민을 향해선 "죄송하다. 이제 의사들은 대한민국에서 한 명의 자유 시민으로서 인정받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 해나가야 할 것 같다"며 "그 과정은 의사들에게도 힘겨울 것이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릴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3일 총궐기대회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의협은 의사들에는 "3월 3일 여의도로 모여주십시오"라며 총궐기대회에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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