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콜로라도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 참여 자격 박탈에 대한 연방 대법원의 판단이 이번주 초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14일(현지시각) 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 찰스턴에서 열린 공화당 대선 예비선거에 앞서 열린 유세에서 흡족한 듯한 웃음을 짓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대선 패배를 뒤집으려고 지지자들의 의회 폭동을 부추긴 의혹을 받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콜로라도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 참여 자격을 박탈하느냐에 대한 연방 대법원의 판단이 이르면 이번주 초에 내려질 전망이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연방 대법원은 4일 최소 한 건의 사건이 결정될 것이라고 공지했다. 이 매체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상고심 결정이 나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 경우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 대진표를 사실상 확정할 것으로 보이는 '슈퍼 화요일' 경선일인 5일을 하루 앞두고 상고심 결정이 나오는 셈이다. 상고심 결정이 나오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표심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사라질 것이라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앞서 콜로라도주 대법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2021년 1월6일 지지자들을 선동해 의회에 난입하도록 한 게 반람 감담 행위라고 보고 지난해 12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콜로라도주 프라이머리 참여 자격을 박탈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은 내란범의 공직 수행을 제한한다는 수정헌법 제14조3항을 근거로 삼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이에 대해 상고했고, 결국 연방 대법원이 최종 판단을 내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