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빅토리아호 남부 므완자 지역에서 최근 5년간 최소 19명이 악어에 물려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최근 5년 동안 악어의 공격으로 최소한 15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팔이나 다리가 절단되는 중상자도 2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각) 신화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3일 므완자주 셍게레마 지역의 야생동물 담당관 폴 폰시앙은 "2019년 1월에서 지난해 12월까지 이 지역에서 악어들의 공격을 받아 팔다리를 잃은 사람들은 대부분이 호수에서 어업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어부들"이라고 말했다. 폰시앙은 "빅토리아에서 수영을 하거나 식수난으로 호수에서 물을 길어가는 사람들도 희생되고 있다"고 밝혔다.

빅토리아 호는 아프리카 최대의 호수로 나일강 물을 가장 많이 담수하고 있는 호수이자 수많은 주민들의 식수원이다. 탄자니아 야생동물당국(TAWA)의 롤뤼크 모세 담당관은 "정부 당국이 빅토리아호 주변 주민들에게 악어 떼에게 물리지 않도록 이들을 피하도록 경고하는 대대적인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