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시내 주요 상권의 ㎡당 통상임대료가 7만4900원으로 조사됐으며 145개 주요 상권 1층 점포 기준 월평균 통상 임대료가 가장 높은 곳은 중구 북창동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북창동에 1위 자리를 내준 서울 명동 상권. /사진=뉴시스
명동의 자리를 뺏으며 서울 시내 임대료 최고가를 기록한 지역은 지하철 1·2호선 시청역 인근의 중구 북창동으로 조사됐다. 이 지역 1층 점포의 월 평균 통상임대료는 1㎡당 18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북창동, 명동, 압구정로데오 등 145개 주요 상권 내 1층 점포 1만2531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상가임대차 실태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지난해 통상임대료는 1㎡당 평균 7만4900원이었다. 통상임대료는 월세와 보증금 월세 전환액, 공용관리비를 합한 금액이다.
점포당 평균 전용면적인 60.2㎡를 기준으로 한 통상임대료는 450만원, 보증금은 1㎡당 95만6000원으로 평균 점포면적 적용 시 5755만원으로 나타났다.
통상임대료가 가장 높은 곳은 북창동이며 1㎡당 월 18만원이다. 북창동은 평균 전용면적(60.2㎡)으로 환산 시 임대료가 월평균 1087만원이다.
북창동에 이어 ▲명동거리(17만3700원) ▲명동역(15만3600원) ▲압구정로데오역(14만800원) ▲강남역(13만7900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서울 주요 상권의 월평균 매출액은 1㎡당 46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전용면적 기준 점포당 2787만원이다. 평균 초기 투자비는 점포당 1억7000만원으로 권리금(6438만원), 보증금(5365만원), 시설 투자비(5229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상가임대차 실태조사는 지난해 8~11월까지 '서울시 상권분석 서비스'와 '소상공인마당'(소상공인진흥공단), 상권별 유동 인구 등을 고려해 선정한 145개 주요 상권 내 임차 상인을 대상으로 대면 진행됐다.
조사내용은 임대차·영업 현황과 관련된 임대료, 임대면적, 권리금, 초기 투자비, 관리비, 영업 기간 등 18개 항목이다.
이밖에 서울시는 임대차인끼리 분쟁 예방·해결을 위한 공정자료 확보를 위해 상가임대차 점포를 대상으로 해당 조사를 2015년부터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공정거래종합상담센터 누리집에 공개해 임대차계약 시 임대료를 결정하거나 계약갱신 시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임대차인 분쟁을 예방하고 법률 개정 관련 기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결과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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