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공원1지구 조감도/사진=머니S DB.
광주경제정의실천연합(광주경실련)은 6일 광주시의 중앙공원1지구 선분양 전환 보고서 공개와 관련해 "구체적인 검토가 불가능한 보고서를 요식행위로 공개해놓고 투명한 행정이라 억지 주장을 펴고 있다"고 주장했다.
광주경실련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평당 2425만원이라는 높은 분양가가 향후 광주 아파트 분양시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은 다 아는 사실인데 수분양자인 광주시민들의 입장은 고려치 않고 사업자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시가 선분양 방식의 적정분양가가 2425만원이라는 용역 중간보고서를 공개한 점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간공원특례사업 중앙공원1지구 사업에서 광주시는 사업자인 빛고을중앙공원개발과 공동사업자이자 감독기관이기 때문에 시는 민간사업자가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를 분양해 적정한 이익을 얻도록 통제하고 관리할 책임이 있다"면서 "현재 상황으로 보면 민간사업자의 이익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그 재원의 조달자 역할을 하는 광주시민은 안중에도 없을지도 모른다는 의구심이 강하게 들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광주경실련은 "투명성 확보를 위해 민간공원 특례사업 10개 사업지구 모두의 협약서와 타당성 검토 결과서를 원본대로 즉각 공개하고 10개 사업지구 모두 분양 원가 공개를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달 27일 중앙공원1지구 선분양 전환과 관련 "새로운 사업 협약이 맺어지는 과정에 신속·투명한 공개원칙에 따라 협약을 맺어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광주시는 이날 광주중앙공원1지구 민간공원특례사업과 관련한 공개토론회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