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반도체 강국으로 나아가며 경기 남부·동부권을 반도체 메가시티로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 반도체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이개호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약발표하는 모습.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경기 남부·동부권을 반도체 메가시티로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반도체 공약을 발표했다.
7일 뉴시스에 따르면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이날 반도체 강국으로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종합 대책을 내놓았다. 경기 남부·동부(수원·용인·이천·평택·안성·화성·성남·오산 등)는 반도체 기업과 관련 기관이 밀집해 19개의 생산시설과 2개의 연구시설이 모여있다. 민주당은 이들 지역을 반도체 특화 지역으로 강화하고 반도체연구소 인프라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시스템 반도체 및 첨단패키징 지원 강화 및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 일몰기한 연장 ▲연구개발(R&D) 장비 및 중고장비 투자에 세액공제 적용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의 공약도 내세웠다. 특히 RE100 반도체 클러스터 구성으로 인천과 남해안(전남·경남), 경북 동해안을 잇는 해상풍력 벨트와 경기도, 남해안, 영남내륙이 연결된 태양광 벨트 등 U자형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고속도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반도체 산업은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약 10%, 수출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생산·투자·수출 등 우리 경제의 핵심 주력 산업"이라며 "AI(인공지능)·빅데이터가 주도하는 최첨단 반도체 시대에 발맞추고 메모리 강국에서 시스템반도체 등 종합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