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달 18일부터 7월 17일까지 조직폭력 범죄를 특별단속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국 형사기동대와 경찰서 341개팀으로 구성된 조폭 전담수사팀 1614명이 투입된다.
조폭 전문 수사체제를 구축한 경찰은 지난해 조폭 3272명을 검거하고 그중 642명을 구속했다. 2019년에 비해 검거 건수와 구속 건수가 각각 6.3%, 15.5% 늘었다.
다만 조폭이 개입한 신종 사기 범죄가 늘어나는 등 범죄 양상은 변화하고 있다. 조폭 범죄 중 전통적인 유형인 폭력행사 비중은 2019년 40.9%에서 2021년 32.4%로 감소했지만 신종 범죄의 대표 유형인 도박 등 사행성 범죄 비중은 같은 기간 11.1%에서 17.8%로 증가했다.
이에 경찰은 중점 단속 대상을 △신종 사기와 도박 △불법 대부업·대포물건 등 기업형·지능형 불법행위 △집단폭행·건설현장 폭력행위 등으로 잡았다.
특히 최근 10~30대가 중심이된 'MZ조폭' 등 일부 조폭이 리딩방 운영, 비상장주식 사기 등에 가담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사례가 확인돼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더욱 엄중하게 단속할 계획이다.
또한, 형사기동대를 중심으로 조폭 회합 등 첩보 입수 시 초기 단계부터 대응팀을 운영해 폭력조직원 간 충돌 방지를 위한 예방 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폭으로부터 범죄 피해를 봤거나 이를 목격한 경우에는 신고자 신원을 철저히 보장하고 있다"며 "맞춤형 피해자 안전조치를 하고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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