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의대 신입생 10명 중 4명은 지역인재 전형을 통해 선발될 전망이다./사진=뉴스1
25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정부 방침에 따라 내년 의대 신입생 10명 중 4명은 지역인재 전형을 통해 선발될 전망이다. 2025학년도 대입에서 의대 모집 정원은 5058명으로 증가해 이 중 3662명이 지방 의대에 배정됐다.
정부는 지방 의대 신입생의 60%는 지역인재 전형으로 선발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지방 의대의 지역인재 선발 비율은 현재 53%에서 60%로 높아져 해당 전형의 선발 인원이 2197명으로 늘어난다. 이는 전체 의대 모집 정원의 43%다.
지방 의대들은 대부분 수시 모집을 통해 지역인재 선발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현재도 지역인재 선발 인원의 80%는 수시로 선발한다. 지방 의대들은 지역인재로 선발하는 2197명의 80% 이상을 수시에 배정할 수 있다.
지방 의대들이 지역인재 대부분을 학교생활기록부와 내신 성적 중심의 수시로 선발하는 이유는 수능 고득점자가 수도권에 몰려있기 때문이다. 수능 성적이 합격을 좌우하는 정시 모집에서 지역인재 전형을 확대하면 일반전형 합격자와의 성적 격차가 벌어질 수 있다.
의대 선발 인원이 늘어나 지방 의대의 수시 내신의 합격선은 현재보다 내려갈 것으로 추정된다. 수시에서 수능 최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탈락하는 인원이 늘고 대학들이 수시에서 충원하지 못한 인원을 정시로 뽑을 수도 있다. 2024학년도 의대 입시에서 수시 이월 선발 인원은 33명이고 이 중 24명이 지방 의대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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