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S DB.
지난 1분기 호남권 제조업 생산과 수출은 자동차, 선박을 중심으로 전분기보다 회복된 반면 서비스업과 소비는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호전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내놓은 '2024년 1분기중 호남권 경제동향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4분기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업종별로 자동차, 조선 그리고 전자부품은 증가했으나 석유정제는 소폭 감소, 석유화학과 철강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자동차는 기아 광주공장 내수판매와 수출은 지난해 4분기에 비해 각각 7.2%, 21.9% 증가했고 조선은 조선사들이 높은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가격 협상 우위를 확보하면서 신조선 승상세가 이어졌다. 전자부품은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소폭 증가했다.

수출은 작년 4분기에 비해 증가했다.

품목별로 선박은 선박 인도 시기 집중으로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자동차는 북미를 중심으로 SUV 수요가 늘면서 증가하고 석유화학은 수출처 다변화 노력에 따라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했다.


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해 4분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업종별로 부동산업은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주택매매와 전월세 거래량이 늘면서 소폭 증가했으나 도소매업은 고금리·고물가 직속으로 소비심리가 더디게 회복되면서 소폭 감소했다.

숙박·음식점업도 원가 상승, 인력난 등의 제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방문객 수도 줄면서 소폭 감소했다.

소비는 지난해 4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백화점 매출은 연초 평년대비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동절기 의복 소비를 중심으로 감소했고 대형마트도 과일가격이 설 명절 이후에도 높은 오름세를 보이며 소폭 감소했다. 국내보다 비교적 그린피가 저렴한 해외 골프장 이용객이 늘면서 골프장 등 레저시설 이용도 감소했다.

1~2월중 취업자(월평균)는 전년동기대비 2만4000명 증가해 전분기(3만1000명)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업종별로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 모두 증가폭이 줄었고, 농림어업 감소폭은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