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297명 가운데 다주택자는 43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서울 강남일대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21대 국회의원 가운데 전체의 14.7%인 43명이 다주택자로 조사됐다.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 주택을 보유한 국회의원은 44명으로 집계됐다.
28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4년 정기재산변동신고 공개목록'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다주택자 국회의원(주택 2채 이상 보유)은 43명으로 1년 전(40명) 대비 3명 늘었다.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25명 ▲더불어민주당 11명 ▲개혁신당 3명 ▲국민의미래 1명 ▲더불어민주연합 1명 ▲녹색정의당 1명 ▲새로운미래 1명 순이다.


강남 3구에 주택을 1채라도 보유한 국회의원은 지난해보다 3명 줄어든 44명(15.1%)으로 나타났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25명 ▲더불어민주당 13명 ▲개혁신당 2명 ▲국민의미래 1명 ▲더불어민주연합 1명 ▲무소속 2명이다.

다주택자인 동시에 강남 3구에도 집을 보유한 의원은 10명으로 조사됐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8명 ▲개혁신당 2명이다.


이 가운데 약 563억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인 박덕흠 의원(국민의힘·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은 강남과 가평에 집을 소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 의원은 부부 공동명의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아파트 한 채와 배우자 명의로 경기 가평군 소재 단독주택을 보유했다.

국방위원회 소속 같은 당 윤상현 의원(인천 동구미추홀을)은 약 299억원의 재산을 신고했으며 강남구 개포동 및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소재 아파트를 본인 명의로 각각 한 채씩 보유했다. 윤 의원은 강남구 논현동 소재 오피스텔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양정숙 의원(개혁신당·비례대표)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파트를 소유했다.

현재 국회의원은 총 297명이며 이번 재산공개대상자는 이 가운데 291명이다. 공개목록 기준 시점 이후에 국회에 입성했거나 국무위원직을 수행해 이미 재산공개를 한 이들은 집계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