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를 대출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후보자 대회에 참석하고 있는 양문석 후보. /사진= 뉴스1
1일 뉴스1에 따르면 이조(이재명·조국)심판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50분 대검찰청을 방문해 양 후보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양 후보를 대검찰청에 고발한다.
이조심판특별위원회는 "양 후보가 새마을금고를 속여 소상공인을 위한 대출금을 본인의 아파트 구입을 위해 사용한 점에 대해 대출 사기로 고발 조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 후보는 새마을금고 직원 권유에 따라 대출을 신청한 것이라고 해명했다"며 "이 해명에 따르더라도 양 후보는 새마을금고 직원과 공모한 것에 불과하고 사기죄 성립에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재옥 원내대표 겸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강남구에 있는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를 찾아 새마을금고 측에 양 후보 딸의 11억원 불법 대출 의혹에 대한 검증을 신속하게 해달라고 촉구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날부터 양 후보 딸의 11억원 사업자 대출에 대한 현장검증에 착수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검사 결과 부당한 사항이 발견되면 관련 규정에 따라 대출금 회수 등의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양 후보는 지난 2020년 8월 서울 서초구 소재 한 아파트를 매입하고 지난 2021년 초 딸의 명의로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서 주택 담보 사업자 대출 11억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11억원은 서초구 아파트 매입 당시 대부업체에서 빌린 6억3000만원과 지인들에게 빌린 돈 등을 상환하는 데 쓰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당시 대학생이었던 딸을 자영업자로 서류를 만들어 사업자 용도로 대출을 받았다는 점, 사업자로 받은 대출금을 아파트 매입에 사용했다는 점 등에서 편법을 사용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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