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사진=뉴시스(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 개혁과 관련해 정치적 득실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윤 대통령은 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윤 대통령은 "정치적 득실을 따질 줄 몰라서 개혁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국민과 국익만을 바라보며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개혁에 뛰어들지 않는다면 이 나라에 미래가 없기 때문"이라며 밝혔다.

윤 대통령은 "공직 생활을 할 때부터 대통령이 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쉬운 길을 가지 않았다"고 전제하며 "회피하고 싶은 인기 없는 정책도 국민에게 꼭 필요하다면 국익에 꼭 필요하다면 과감하게 실천하며 여기까지 왔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2년 화물연대 집단 운송 거부 사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이길 수 없는 싸움이라며 타협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하지만 "법과 원칙에 따라 총 932명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고 전했다.

일명 '건폭'(건설 현장폭력), 건전재정, 사교육 카르텔 혁파, 원전 정책 정상화 등도 폭넓게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옳은 정책이지만 지지율이 떨어진다', '그걸 꼭 지금 해야 할 필요가 있냐'며 만류하고 막아서는 사람이 많았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의료개혁도 마찬가지"라며 "하지만 국민 여러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걸린 문제를 어떻게 대통령이 유불리를 따지고 외면할 수 있겠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