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자지라 방송국 본사 전경. 2019.12.05.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박재하 기자 = 이스라엘 정부가 알자지라 방송의 지국 폐쇄를 추진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집권 리쿠드당측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히며 필요한 법을 비준하기 위해 오후쯤 의회가 소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네타냐후 총리는 법에 명시된 절차에 따라 알자지라를 폐쇄하기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이 알자지라 방송을 폐쇄하기 위한 움직임을 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슐로마 카르히 이스라엘 통신부 장관은 지난해 군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알자지라의 지국 폐쇄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을 보도할 때 팔레스타인 측 주장을 옹호한다는 이유에서 해당 방송사가 '친(親)하마스' 선동을 벌여인다고 주장해왔다.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2017년 7월 예루살렘 성지 템플마운트(성전산)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유혈사태가 발생하자 알자지라가 폭력을 조장하고 있다며 예루살렘 지부를 폐쇄하겠다고 엄포하기도 했다.
카타르에 본사를 둔 알자지라는 정치적 외압을 받지 않는 자유 언론을 표방하고 출범한 언론사다. 다른 아랍권 언론에 비해 자유롭고 비판적인 언론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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