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5명이 숨지고 97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타이완 규모 7.2 강진으로 무너진 방안의 모습. /사진=로이터
3일(이하 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날 타이완 화롄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5명이 사망하고 97명이 부상을 입었다.
타이완 소방 당국은 화롄 외곽의 타로코 국립공원 주변 산책로에서 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같은 곳에서 3명의 부상자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집계된 97명의 부상자 중 일부는 무너진 건물이나 터널에 갇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전 8시58분 타이완에는 동부 화롄 해안으로부터 25㎞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7.2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23.77도·동경 121.67도, 진원까지의 깊이는 15.5㎞인 것으로 추정된다. 지진이 발생 곳에서 150㎞ 떨어진 최대 도시 타이베이에선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우치엔푸 타이완 타이베이 지진학센터 소장은 지난 1999년 24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규모 7.6 난터우현 대지진을 언급하며 "(이번 지진은) 1999년 지진 이후 25년 만에 가장 강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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