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6일까지 진행된 제22대 총선 사전투표는 역대 최고인 31.2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사진은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마련된 운서동 제3사전투표소. /사진=임한별 기자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가 마무리된 지난 6일 오후 6시 기준 전국 4428만11명의 유권자 가운데 1384만9043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1대 총선 사전투표 당시(26.69%)보다 4.59%포인트 높으며 역대 총선에서도 가장 높은 사전 투표율이다. 지난 20대 대선(36.93%) 사전투표율과 비교하면 5.65%포인트 낮다.
사전투표율이 30%를 넘어서면서 이번 총선 최종 투표율이 60%대 후반대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 총선의 최종 투표율은 66.2%다. 당시 사전투표율은 전체 투표율 대비 40%를 기록했다.
이번 총선의 최종 투표율은 지난 총선보다는 높고 대선(77.1%)보다는 낮을 것이란 전망이다.
여야는 높은 투표율을 두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 여론이 높은 사전투표 열기로 이어졌다고 주장한다. 반면 국민의힘은 여당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라는 입장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전날 유세에서 "중요한 것은 (투표소에) 나가주시는 것이다. 나가주시기만 하면 범죄자를 막을 수 있다. 여성 인권 퇴보, 대한민국 인권 퇴보를 막을 수 있다"며 투표 참여를 요청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같은 날 "(윤석열 정부가) '칼틀막', '입틀막'도 부족해 이제는 '파틀막'까지 한다. 왜 이렇게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억압하나"라며 "이제 책임을 묻고 (이런 국정을) 멈춰 세워야 한다"고 투표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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