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 테일러시에 짓고 있는 파운드리 공장 건설 현장. / 사진=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SNS
미국 정부는 삼성전자의 미국 내 반도체 생산 시설 투자에 이 같은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1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은 "반도체법에 의거해 삼성전자에 64억 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삼성전자의 투자 프로젝트는 텍사스주를 최첨단 반도체 생태계로 발전시킬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건설 중인 1공장 외에 추가로 2나노미터(nm) 칩을 생산하는 2공장 건설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대미 투자액도 기존 170억달러(약 23조4000억원)에서 400억달러(약 55조3000억원)로 대폭 늘었다.
텍사스주 테일러 지역에 4나노미터와 2나노미터 반도체 공장을 만들고 연구개발(R&D)과 첨단 패키징 시설을 구축하며 오스틴 지역 기존 시설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테일러의 첫 공장은 2026년 생산을 시작하고 두 번째 공장은 2027년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미국 정부는 삼성전자의 이번 투자로 1만7000개의 건설 일자리와 4500개 이상의 제조업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고있다.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DS부문장)은 상무부를 통해 "단순히 생산시설을 확장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고 미국을 글로벌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자리매김시키는 것"이라며 "AI 반도체와 같은 미래 제품에 대한 고객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최첨단 공정 기술을 갖춘 공장을 갖추고 미국 반도체 공급망 안보 강화를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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