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조선3사 노조 대표들이 17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사진=금속노조
조선3사 노조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HD현대 조선3사 노동자들은 HD현대가 사업장별 노사관계가 아닌 HD현대 조선3사 노동자들과 함께 집단적 노사관계를 가져가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HD현대 조선3사의 공동교섭 요구와 공동요구안은 사회 전반의 반대를 무릅쓰고 지주회사 체계를 만든 HD현대 그룹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며 "정당한 우리의 요구를 계속적으로 거부한다면 이후 노사관계 파탄의 책임은 HD현대 그룹에 있다는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기자회견에 이어 HD현대 측에 공동요구안을 전달했다. 이들 3사 노조의 공동요구안엔 ▲기본급 15만 9800원 정액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교섭 효율화를 위한 공동교섭 개최 TF 구성 ▲인력구조 개선(정년 연장, 정규직 인력 신규채용) ▲임금피크제 폐기 ▲성과금 산출기준 변경(영업이익 분모 기존 7.5%→5%, 조선해양성과에 따른 공동분배) ▲하청노동자 처우개선(임금인상, 동일성과금 지급, 조합활동 보장) 등 내용이 담겼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별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는 공동교섭은 각사 근로자들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며 "HD현대는 향후 교섭이 원만히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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