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인천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야고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강원FC가 해트트릭을 달성한 야고의 활약을 앞세워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K리그1 4위로 올라섰다.

강원은 21일 강원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야고의 활약으로 4-1로 크게 이겼다.


13일 울산전 0-4 대패의 충격에서 벗어난 강원은 3승3무2패(승점 12)를 기록, 7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수원FC와 승점에서 같지만 다득점에서 강원이 앞선다. 강원은 15골, 수원FC는 8골이다.

최근 3경기 무승(1무2패)의 인천은 2승4무2패(승점 9)로 9위를 유지했다.

강원 승리의 주역은 야고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5경기에 나와 득점이 없었던 야고는 인천을 상대로 모처럼 날카로움을 뽐냈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몰아쳤던 강원은 킥오프 19분 만에 야고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윤석영의 크로스를 받은 야고는 묘한 왼발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야고의 시즌 마수걸이 득점.

강원 야고가 골을 넣은 뒤 윤정환 감독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강원은 전반 추가시간 상대 실수를 틈타 연속 골을 넣으며 격차를 벌렸다.

강원은 전반 46분 상대 볼을 빼앗은 양민혁이 드리블 돌파 후 아크 정면의 야고에게 땅볼 크로스를 내줬고, 야고는 오른쪽 구석을 노리는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뽑아냈다.

강원은 3분 뒤 3번째 득점까지 기록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황문기의 크로스를 김이석이 헤더로 골네트를 갈랐다.

야고는 후반 8분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황문기가 올린 크로스를 아크 정면에서 논스톱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 지었다.

인천은 후반 34분 무고사가 만회 골을 넣으며 영패를 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