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에서 시베리아호랑이 '태백이'가 세상을 떠났다. 사진은 서울대공원이 공개한 태백이의 모습. /사진=서울대공원
서울대공원은 23일 시베리아호랑이 '태백이'의 폐사 소식을 전했다. 태백이는 지난 2018년 5월 백두, 한라, 금강과 함께 4남매로 태어났다. 태백이는 지난 2월부터 변 상태가 좋지 않아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들어 먹이 섭취량과 활동성이 급격히 떨어진 태백이는 지난 15일 건강검진에서 담도계, 간 기능이 저하된 상태로 확인됐다. 이후 서울대공원은 치료를 진행했으나 태백이의 상태는 호전되지 않고 결국 세상을 떠났다.
서울동물원은 태백이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외부기관과 협업해 정밀진단을 진행해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할 것을 약속했다.
서울대공원에서는 최근 1년 동안 시베리아호랑이 네 마리가 잇따라 폐사했다. 지난 2월 '아름이'를 시작으로 지난해 5월과 8월 '파랑이'와 '수호'가 세상을 떠났다.
서울대공원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일주일간 맹수사 호랑이 방사장 앞에 추모공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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