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회담에 대해 대통령의 민심 수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사진은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채 상병 특검 촉구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회담에 대해 '대통령의 민심 수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험대 같은 자리'라고 규정했다.
29일 뉴시스에 따르면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회담은 정확하다. 총선에 드러난 민심을 대통령이 수용할지 말지 시험대가 되는 자리. 민심에 답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따라서 민주당이 얘기하는 민생 회복이라든가 국정 기조 대전환을 윤 대통령이 답할 자리이고 민심에 대해 실행하는 자리라고 하는 게 명확하다"고 말했다.

이날 영수회담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회담에선 민생 회복지원금 25만원과 채 상병 특검 수용 등이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수석대변인은 회담 의제에 대해 "그동안 민주당이 계속 요구해왔던 것이다. 총선에서도 그랬다"라며 민생 회복지원금과 채 상병 특검법 등의 관련 내용 전달 예정이라고 전했다.

회담 후 대통령실-민주당 합동 브리핑 가능성에 대해선 "브리핑은 각자 하는 것으로 안다"며 "(현장)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다 "보통 영수회담 끝나고 (브리핑을) 같이 하진 않았던 것 같다. 민주당은 민주당 나름대로 영수회담의 의미를 부여하고 어떤 내용들이 나왔는지 브리핑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배석자 없이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독대하는 단독회담 진행 여부에 대해선 "실무회동에선 없던 내용이다. 그래서 미리 어떻게 될지 예측하는 건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