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자신의 거취 계획을 밝혔다. 사진은 인터뷰하는 박 전 장관. /사진=머니투데이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자신을 둘러싼 국무총리 후보설을 일축하는 듯한 답변을 했다.
박 전 장관은 3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딱 한 마디 말씀드리면 긍정적인 답변은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자신을 둘러싼 국무총리 후보설에 대한 답변으로 보인다.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는 "5월과 6월은 책 '반도체 주권국가'의 내용으로 강의하는 것 말고 다른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현재 상황을 보니 정치에 적응하기가 아주 힘들다"면서 "오늘은 반도체 얘기만 하자"며 정치 현안에 대한 답변을 피했다.


지난달 17일 다수 매체는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총리 후임으로 박 전 장관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박 전 장관은 꾸준히 차기 국무총리 후보군에 거론되고 있다.

박 전 장관은 4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냈다. 그는 지난 2021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에 밀려 낙선한 뒤 같은 해 9월부터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수석고문 자격으로 미국에 체류했다. 귀국한 후에는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 직속 디지털대전환위원장을 맡았다.

최근에는 도서 '반도체 주권국가'를 출간하고 저자로서 언론 인터뷰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