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4일 채 상병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3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축사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3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채 상병 특검법을 단독 통과한 건) 철저히 정치적인 결정인데 어떻게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겠냐"고 밝혔다.
국회를 통과한 채 상병 특검법은 행정 절차상 오는 10일 정부로 이송될 예정이다. 대통령은 국회를 통과한 법안이 정부로 이송된 후 15일 이내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따라서 오는 14일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
만약 윤 대통령이 채 상병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취임 후 여섯 번째 거부권 행사다. 다만 윤 대통령은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한 여론을 고려해 자신의 입장을 밝힐 자리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엠브레인리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채 상병 특검법 찬성 의견은 67%로 반대 의견(19%)의 3배가 넘었다. 해당 여론조사는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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