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3사가 올 1분기 매출 성장에 성공했다. /사진=신세계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신세계백화점·현대백화점의 2024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모두 성장했다.
롯데백화점의 1분기 순매출은 81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식품·리빙·럭셔리 상품군을 중심으로 기존점 매출이 늘었고 해외 사업에서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과 고마진 패션 상품군 매출 둔화 등으로 감소했다.
롯데백화점은 본점과 잠실점 등 대형 점포가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올해도 국내 점포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에서도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중심으로 실적을 개선해 나간다는 목표다.
신세계백화점은 1분기 순매출 6641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7.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37억원으로 3.1% 늘었다. 신세계 관계자는 "지속된 고물가·고금리로 소비 심리가 다소 위축된 가운데서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며 본업 경쟁력을 다진 결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1분기 매출 5936억원, 영업이익 103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6%, 8.3% 증가했다. 명품, 영패션, 스포츠 상품군을 중심으로 판교점, 더현대 서울의 매출 호조세가 이어졌다. 다만 면세점과 지누스 등을 포함한 연결 기준 매출은 9517억원으로 13.3%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689억원으로 11.6% 줄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면세점은 매출 증가와 인천공항면세점 신규 오픈, 개별여행 관광객 증가 등으로 적자 폭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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