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1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제6차 한-호주 외교·국방(2+2) 장관회의에 참석한 조 장관. /사진=뉴스1(외교부 제공)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외교부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 장관의 방중 일정을 발표했다. 일정에 따르면 조 장관은 오는 13~14일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위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다. 조 장관의 이번 방중은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은 지난 2월 왕 부장과의 첫 전화 통화 당시 초청을 받고 "상호 편리한 시기에 방중하는 방안에 대해 외교 채널을 통해 협의해 나가자"고 답했다. 이번 방중은 지난 2017년 11월 강경화 전 장관 이후 약 6년6개월 만의 한국 외교부 장관의 방중이다.


조 장관은 방중 기간 왕 부장과 양자 회담을 갖고 한중관계나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류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은 탈북민의 대규모 강제 북송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한 협의가 이뤄질지도 관심이 쏠린다.

조 장관은 중국에서 활동 중인 우리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한중 경제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방중 기간에는 중국 지역 총영사들과의 회의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