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민생 물가를 살피기 위해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사진은 지난 9일 오전 대구 중구 번개시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을 지켜보고 있는 시민들. /사진=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을 격려하고 장바구니 물가 상황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시장 내 점포에 들러 상인들과 소통하며 가격 동향을 살폈다.

수산물 판매점의 한 상인은 윤 대통령에게 "수수료율이 너무 비싸다"며 "그러면 물가도 같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 전통시장은 싸게 팔아야 뭔가 이미지가 산다. (그래야) 서민도 살고 시장도 산다"고 호소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시민들이) 좀 싸게 이용하실 수 있게 (하겠다).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윤 대통령이 계속해서 다른 상점을 둘러보던 중 한 상인이 "진짜 건강하세요"라고 인사하자 윤 대통령은 엄지를 들어 올려 화답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외부 민생 행보에 나선 것은 지난 4·10 총선 참패 이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소위 말하는 장바구니 물가, 식당에서 느끼는 외식 물가는 잘 잡히지 않고 있다"며 총력 대응 방침을 나타냈다.


10일 시장 방문에는 성태윤 정책실장과 박춘섭 경제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등이 동행했다. 김 수석은 민정수석으로 임명된 이후 처음으로 민생 현장에서 민심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