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대상 정례브리핑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5.1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14일 일본 정부가 지난달 라인야후의 개인정보 유출사건 관련 개보위에 문의 메일을 보낸 것에 대해 "굉장히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일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실무자가 우리 개보위 실무자에게 (라인야후 관련) 캐주얼한 톤으로 이메일을 보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11월 네이버 클라우드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악성코드에 감염되면서 일부 내부 시스템을 공유하던 라인야후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일본 총무성은 라인야후에 한국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 등을 재검토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리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고 위원장은 "질문은 2개로, 한국 정부가 네이버 클라우드를 조사한 적이 있는지, 일본 개보위가 조사를 요청하면 어떻게 받아들이겠냐는 것"이라며 "우리가 조사한 바는 없고, (일본 질문에) 아직 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적 관심이 커 다른 부처와 협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답변에 대해서는) 아예 답을 하지 않을 수도, 상세하게 설명할 수도, 애매하게 답하는 것도 가능성이 있다.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