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가 구단 자체 징계위원회를 개최해 지난 11일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이후 벌어진 '물병 투척' 사건에 대한 징계를 결정할 방침이다. 사진은 지난 11일 두 팀간의 맞대결 장면.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1 소속 인천 유나이티드가 일명 '물병투척' 사건에 대한 구단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은 오는 21일 구단 자체 징계위를 개최해 사실관계를 규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에 돌입한다고 20일 전했다. 인천은 "현재까지 자진 신고자는 120명이 넘으며 구단이 특정한 그라운드 내 물병 수 105개를 넘는다"고 밝혔다.

인천은 지난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후 서울 백종범 골키퍼가 인천 팬들을 자극하는 세리머니를 펼쳤고 이에 일부 팬들이 그라운드로 물병을 투척했다. 인천은 해당 사건으로 상벌위원회에 회부돼 제재금 2000만원과 홈경기 응원석 5경기 폐쇄의 중징계를 받았다.


자체 징계위를 열 예정인 인천은 "자진 신고를 하지 않은 팬들은 벌금과 구단이 입은 손해 등을 계산해 구상권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진 신고를 한 팬들은 징계위 결정에 따라 자체적으로 징계할 예정"라며 "이번 주 안으로 공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