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의 '갑질 논란'을 둘러싼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KBS2 '개는 훌륭하다'가 2주 연속 결방을 이어간다. /사진=개훌륭 제공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의 '갑질 논란'을 둘러싼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KBS2 '개는 훌륭하다'가 2주 연속 결방을 이어간다.
지난 26일 OSEN에 따르면 KBS 2TV 예능 '개는 훌륭하다'('개훌륭') 측은 방송 결방을 결정했다. 이로써 '개훌륭'은 2주 연속 결방하게 됐다. '개훌륭' 측은 또 "이후 방송에 관해서도 결정된 게 없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형욱은 지난 24일 7일 동안의 침묵 끝에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 '늦어져서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55분 분량의 동영상에서 강형욱과 그의 배우자인 수잔 엘더 보듬컴퍼니 이사는 의혹에 대해 하나하나씩 해명했다.


직원들을 폐쇄회로TV(CCTV)로 감시했다는 의혹에 대해 강형욱은 "감시의 용도가 아니다"라고 밝혔고, CCTV로 여성 직원 탈의실을 감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화면에 담긴 곳은 탈의실이 아니고 회의실"이라고 해명했다. 직원들의 메시지를 감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아들에 대한 조롱 내용과 비하 발언들이 있어서 눈이 뒤집혔다"고 밝혔다.

명절 선물을 반려견 배변 봉투에 담아줬다는 의혹에 대해선 "주문을 잘못해서 선물 상자에 담기지 않은 상품이 왔다. 배변 봉투가 일반 슈퍼에서 쓰는 검은색 비닐 봉지"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직원들을 향해 욕설이나 폭언을 한 적 없으며 부당 해고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퇴사자 일부들은 폭언 관련 녹취 파일도 갖고 있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