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 더불어민주당의 상임위원장 구성에 대해 '이재명 방탄'을 위함이라고 평가했다. 사진은 장 수석대변인이 지난 4월1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긴급 투표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스1
국민의힘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쌍방울그룹의 불법 대북 송금 사건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국민들은 더불어민주당이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까지 독식하며 막가파식으로 상임위원장 구성을 밀어붙이는 이유를 또렷이 알게 됐다"며 "오직 '이재명 방탄'"이라고 지적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10일 서면 논평을 통해 "민심은 철저히 외면하고 오로지 명심만 살피는 돌격대를 상임위원장으로 내정한 이유도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가 이 사건과 무관하다면 민주당의 집요한 수사 방해 행위를 도무지 납득하기 어렵다"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아무리 가까운 사람이라도 단칼에 '모른다'고 외면하는 이 대표가 오로지 이 전 부지사를 지키자고 수사 방해를 했을 리가 만무하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현실로 다가올수록 민주당의 막무가내식 의회 독주는 22대 국회의 기본값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민심'이 아니라 '명심'에 '진심'이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심은 늘 '정의'의 편이었다"며 "이재명 지키기는 절대 정의가 될 수 없고 힘에 의지하는 자는 반드시 힘으로 망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는 지난 7일 이 전 부지사의 대북 송금과 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방북 비용 대납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9년6개월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