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회정치 원상복구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4.6.1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국민의힘은 13일 나흘 연속으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상임위원장 일방 선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한다. 또한 특위 가동도 확대한다.
현재까지 당내 분위기는 강경한 투쟁 입장이 다수지만 연이은 의총과 특위 가동 등 '출구 없는 투쟁'에 7곳의 상임위원장을 받아야 한다는 현실론과 피로감을 호소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의회정치 원상복구 의원총회'을 개최한다.
15개 특위 중 3개 특위도 회의와 현장 방문 등을 열며 적극적인 활동에 나선다. 당내 기후위기대응특위는 이날 오전 10시 의원회관에서 1차 회의를 연 뒤 같은 날 오후 2시 도림천 홍수 대응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의료개혁특위는 이날 오후 2시 2차 회의에서 임현택 의협회장과 면담을 할 계획이다. 저출생대응특위도 같은 시간 1차 전체회의를 갖는다.
국민의힘은 장·차관을 불러 당정 협의를 하며 현안을 의논하고 현장 방문까지 하면서 사실상 상임위와 비슷한 형태를 갖춘 특위를 운영 중이다.
아직은 7개 상임위를 받을 수 없다는 분위기가 당내 중론이다. 한 초선 의원은 전날 뉴스1과 통화에서 "7개만 가지라는 안을 우리 입장에선 어떻게 받냐"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뚜렷한 대응책이 없는 상황에서 7개 상임위라도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과 다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장기전으로 가는 양상 속에 뚜렷한 해법이 없어서 답답하다"고 말했다.
한편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채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경찰청을 방문하고, 국회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과 면담을 갖는다.
추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채 상병의 모친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어머니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철저하게 원인과 책임을 규명해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이전에는 사건의 조사가 종결될 수 있도록 강력히 촉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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