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석 부산시의원/사진=부산시의회
최도석 부산시의원(국민의힘, 서구2)은 부산시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산시가 산과 강, 바다를 활용하는 관광개발은 뒤로 한 채 낙후된 원도심 빈민촌의 관광상품화에 매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서구 아미동 비석마을 일원의 주민들은 6·25 전쟁 당시 피난시절의 열악한 구조의 임시 주거구조에서 현재 거주하고 있고 비석마을은 급경사의 계단과 우산을 펼칠 수 없을 정도의 좁은 골목에다 도시가스 보급률이 낮아 빈민촌의 상징인 연탄봉사 이벤트 행사지역으로 남아 있다.
최 의원은 "최근 들어 비석마을을 방문하는 외국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이 지갑을 열 만한 곳이 없고 낡고 오래된 지역 주민들의 삶의 현장을 구경하는 것이 전부"라고 지적했다.
또 "아미동 일원의 지역주민들은 빈민촌의 관광상품화 정책으로 주민들이 인간 사파리 취급당하고 있다는 하소연이 가득하다"고 역설하며 "부산 전역에 산재해 있는 피난유산 보존보다 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의원은 "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을 목표로 하는 서구 아미동 비석마을을 부산시 등록문화재로 등재하고 '역사보존형'지구단위계획 수립 대상지로 지정하면서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는 불리하게 됐다"면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이라는 거창한 구호만 있고 지역개발은 미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최도석 의원은 △ 남항을 한국의 나폴리, 달링하버로 만드는 남항재개발사업을 추진해 원도심을 부활시킬 것 △'원도심 산복도로 문화축제'를 개최해 원도심 부활에 활력으로 삼을 것 △ 산복도로 대개조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 △ 중복도로 일원 공·폐가 활용한 소규모 실버주택 건립하여 고령의 어르신을 이주시킬 것을 요구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