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하지 성지순례 중 폭염으로 사망한 이들에게 매장을 허가했다. 사진은 메카에서 성지순례하는 사람들을 인공위성 사진으로 찍은 것. /사진=로이터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각) 다수의 외신들에 따르면 요르단 외무부는 이날 "무슬림 명절 하지 순례를 위해 메카에 간 요르단 국민 중 폭염으로 사망한 41명에 대해 사우디 정부가 현지 매장을 허가했다"고 전했다.
수피안 쿠다 요르단 외무부 대변인은 "요르단 정부가 그 동안 사우디에서 실종된 총 106명의 요르단인 순례자들 가운데 84명을 찾아냈다"고 전했다. 이어 "사우디 당국은 발견된 84명의 순례자들에게 필요한 의료 치료를 제공하고 있지만 그 가운데 일부는 중태"라며 "메카 주재 요르단 외교관들이 자국 순례자들에 대한 영사 업무를 지원하고 사우디 당국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쿠다 대변인은 "요르단 정부는 아직 찾지 못한 22명의 요르단 순례자들에 대한 수색 작전을 계속하고 있다"며 "하지 순례에 나선 모든 요르단 국민은 필요할 경우 즉시 영사관에 연락을 취하고, 실종자 신고 및 사망자 시신의 운반 등도 상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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