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노동장 부부장이 "분명 하지 말라고 한 일을 또 벌렸으니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며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맞대응을 예고했다. 사진은 지난 2019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헌화 행사에 참여한 김 부부장의 모습. /사진=로이터
21일 뉴시스는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이날 김 부부장이 남한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분명 하지 말라고 한 일을 또 벌렸으니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국경부근에는 또다시 더러운 휴지장과 물건짝들이 널려졌다"며 "국경부근의 논과 저수지기슭, 과수밭에서 더러운 물건짝들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또 "보도를 통하여 혐오스러운 탈북자 쓰레기들은 삐라를 우리 국경너머에로 날려보낸 데 대하여 숨기지 않았다"며 "그 쓰레기들이 자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전날 밤 경기 파주시에서 북쪽으로 전단 30만장 등을 담은 대형 풍선을 띄워 보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5월28일부터 이달 9일까지 담배꽁초 등을 담은 오물풍선을 남쪽으로 보냈다. 이에 우리 정부는 9.19 남북군사합의를 전부 효력 정지하고 접경지역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6년 만에 재개했다.
김 부부장은 지난 9일 담화를 통해 다시 대북전단 살포와 확성기 방송이 이뤄진다면 "새로운 우리의 대응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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