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유일 클래식 전용홀인 유·스퀘어 문화관이 광주신세계 백화점 사업 부지에 포함되며 오는 30일 페관할 예정이다. 유·스퀘어 전경/사진=머니S DB.
광주신세계가 오는 7월 1일 백화점 사업 부지인 유·스퀘어(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 대한 양수 대금 절차를 마칠 예정인 가운데 지역 유일 클래식 전용홀인 유·스퀘어 문화관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24일 유·스퀘어에 따르면 유·스퀘어 문화관은 오는 30일을 끝으로 모든 프로그램을 종료한다.

그동안 지역 유일 클래식 전용홀의 명맥을 이어왔던 문화관은 광주신세계가 복합쇼핑몰 건립을 위해 터미널 내 문화관이 포함된 부지를 매입하면서 15년 역사의 막을 내리게 됐다.


2009년 5월 29일 문을 연 유·스퀘어 문화관은 연면적 2만5,121.6㎡에 6층 규모로 실내악과 독주 공연에 적합한 금호아트홀, 가변형공연장 동산아트홀, 180평 규모의 금호갤러리로 운영됐다.

문화관은 오는 7월부터 페관과 함께 철거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부지에는 오는 2028년 '광주신세계 아트 앤 컬쳐 파크'가 조성된다. 이와 함께 터미널 내 영풍문고도 향후 영업 여부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신세계는 유·스퀘어 문화관 자리에 들어설 '광주신세계 아트 앤 컬쳐 파크'의 사업 추진을 위한 양수 대금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어 백화점 복합개발 등에 사용할 운영자금 1,000억원을 금융기관에서 단기 차입키로 결정했다. 차입금액은 자기자본(8,192억원)의 12.21% 수준이다. 광주신세계 이사회는 이와 별도로 200억원을 당좌차월했다.

지난해 말 현재 광주신세계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과 현금성 자산은 2,446억원으로 최대 2,500억원 가량을 외부 수혈해야 하는 상황이다.만약 자금이 부족하면 회사채 등을 통해 외부에서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고속에 입금해야 할 양수 대금은 4,700억원으로 마감일은 오는 7월 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