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 6월2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 보도발표회에서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새로운 기준이 될 캐스퍼 일렉트릭을 앞세워 현대차의 전동화 비전을 소개했다.사진은 부산모빌리티쇼 현대차관에 전시된 캐스퍼 일렉트릭의 모습./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가 2분기 역대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주가가 강세다.
29일 오후 1시42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 대비 1만4000원(5.75%) 오른 25만7500원에 거래된다.

현대차는 올 2분기 매출 45조206억원, 영업이익 4조279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작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0.7% 늘었다. 나란히 분기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현대차는 2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105만7168대를 팔아 작년 2분기보다 판매량이 0.2%쯤 줄었다. 그러나 고부가가치 차량으로 꼽히는 친환경차와 SUV, 고급차 제네시스 판매가 늘면서 매출과 이익은 오히려 늘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글로벌 완성차들의 하반기 눈높이 하향 조정과 별개로 안정적인 실적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원화 약세, 하이브리드 수요 강세, 전기차 손익 훼손 최소화 등 전반적인 포트폴리오 전략 우위로 차별적인 손익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현대차의 양호한 실적과 주주환원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실제 현대차는 앞서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주주환원 일환으로 2분기 배당금을 지난 1분기에 이어 주당 20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분기 배당(1500원)과 비교하면 33.3% 늘린 금액이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서프라이즈 성격의 일회성 주주환원이 아닌 실적과 함께 지속 성장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현재 30% 미만인 주주환원율을 점진적으로 도요타 수준인 40% 이상으로 제고해나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