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갈매중앙로에 설치된 도로자동시스템에서 분사된 물이 도로의 온도를 낮춰주고 있다. /사진=이건구 기자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폭염 대응을 위해 시내 검배로~갈매중앙로 구간(5.7km)에 설치돼 있는 도로 자동 청소 시스템을 본격 가동하면서 도심 온도를 낮추는데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도로 자동 청소 시스템은 도로 중앙분리대 하부 표지병 분사노즐에서 하수처리장 재이용수를 분사해 도로를 자동 청소하는 시스템으로, 여름철 뜨거워진 노면의 온도를 낮춰 주는 역할을 한다.

구리시는 폭염특보 발령 시 가장 더운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도로 자동 청소 시스템을 2시간 간격으로 3회 추가 가동해 도로의 노면 온도를 낮춰 일사병 등 폭염으로 인한 시민 건강을 보호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로 자동 청소시스템 운영을 통해 폭염 시 노면 온도를 낮추고 하수 처리된 물을 재이용한다는 점에서 구리시가 친환경 물 순환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