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2024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 안내 포스터.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가 반도체 분야 글로벌 기업과 연구개발(R&D)센터 유치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산업전을 경기도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수원시는 오는 28일부터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4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반도체 분야를 미래 특화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이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3D 검사 장비 전문 업체 '펨트론', 안산의 감광재료 제조업인 레조낙코리아 등 유수의 반도체 관련 기업 등 150여 곳이 참여한다.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공정 장비, 소재·부품, 기술 솔루션 등 품목별 전시가 이뤄진다.


반도체 공정은 웨이퍼를 제조하고 회로를 새기는 전공정, 칩을 패키징하는 후공정으로 나뉜다. 이중 칩을 포장하는 과정인 후공정은 반도체 미세화 기술이 한계점에 다다른 현시점에서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특히,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패키징 관련 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행사를 목표로 시는 반도체 관련 최신 동향과 기술을 알아보는 세미나와 국제포럼, 구매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첫날인 28일에는 반도체 기업의 전문성 향상과 글로벌 성장 기반을 마련할 '반도체 패키징 트렌드 포럼'이 부대 행사로 개최된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반도체 패키징 전문 장비업체'ASMPT', 레조낙,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분야별 시장 전망을 확인할 수 있다.


29일에는 소부장기술융합포럼·연구조합 & 한국마이크로패키징연구조합 심포지엄과 한국나노기술원의 첨단 패키징 선행공법 연구 콘퍼런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융합포럼, 참가기업 기술 세미나, 채용박람회 등이 진행된다.

또, 시는 지역 내 반도체 기업의 수출을 촉진하고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행사도 준비했다. 반도체 분야 투자사와 바이어를 초청해 전시홀에 반도체 구매 상담회를 열고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대기업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대만, 미국, 일본 등 해외 무역 관련 기구의 상담 부스도 마련해 관련 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산업전은 수원시 반도체 산업 동향을 선도하고,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유치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