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이 188표 중 찬성 186표, 부 1표, 무효 1표로 통과되고 있다. 2024.8.2/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6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강행의 위법성을 따져보기 위해 직접 방통위 현장을 방문한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과방위 야당 위원들은 이날 오전 방송통신위원회 정부과천청사 현장을 찾아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과정이 담긴 내부 문서, 속기록, 회의록 등을 확인하는 현장검증을 실시하기로 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2일 전체 회의를 열고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과정의 불법성에 대한 현장 및 문서 검증의 건'을 의결했다.
이에 여당은 강하게 반발해 퇴장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야당 단독으로 표결을 부친 뒤 해당 안건을 채택했다.
아울러 같은 날 과방위는 오는 9일 '불법적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 등 방송장악 관련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도 의결했다.
과방위는 9일 방송장악 청문회를 열고 이진숙 위원장·김태규 부위원장 2인 체제에서, KBS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지원자 총 83명 중 13명을 하루 만에 선임한 과정을 '졸속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그 위법성을 따질 예정이다.
이날 청문회 증인으로는 이진숙 위원장과 김태규 부위원장,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 서기석·권순범·정재권 KBS 이사 등 28명이 채택됐다.
한편 이진숙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돼 직무 정지된 후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은 김 부위원장은 전날(5일) "정부 한 부처가 무기력하게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지 못하고 그 소속 공무원의 사기가 현저히 떨어진다는 건 바로 국민의 불행"이라며 "국회에 상임위원 3명에 대한 추천 절차를 꼭 진행해 방통위 기능 회복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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