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76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5.5% 감소했다. /사진=GC녹십자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5%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91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6% 감소한 4174억원을 기록했다.
GC녹십자는 올해 하반기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미국 판매를 위해 물량을 조절하면서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인 알리글로는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해 지난달 알리글로의 초도 물량을 선적했다. 알리글로의 미국 매출은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GC녹십자에 대해 "알리글로 재고 조정과 독감백신 경쟁 심화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말했다.
다만 "알리글로가 미국 대형 전문약국(SP)과 계약을 체결하고 있어 3분기부터 매출 본격화가 기대된다"며 "여기에 헌터라제 매출 회복으로 하반기 호실적도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혈액제제 알리글로는 지난달 미국 출시를 마쳤으며 미국 대형 사보험사 유나이티드 헬스케어와 익스프레스 스크립츠 등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사와 처방집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
이 연구원은 "GC녹십자가 다른 PBM사와도 계약을 논의 중이다. 연내 3대 PBM사와 모두 계약을 완료해 미국 사보험 시장의 80% 커버리지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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