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27일 K리그1 25라운드 수원FC전 광주FC 가브리엘이 골을 넣고 포효하고 있다./사진=광주FC
재충전의 시간을 보낸 광주FC가 '전주성 징크스' 탈출에 나선다.
광주는 9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핵심 미드필더 정호연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악재를 만났다. 그러나 위기는 곧 기회. 이강현의 안정적인 볼 배급과 이희균의 저돌적인 돌파, 최경록의 창의적 패스 플레이가 정호연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기대된다. 또 중앙 미드필더로 맹활약 중인 문민서가 제2의 정호연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광주는 최근 5-3-2 전술을 접목해 수비를 안정화했다. 윙 포워드 가브리엘과 아사니의 헌신적인 수비 가담이 돋보인다. 공격진에서는 주포 베카의 예리한 득점력과 함께 지난 토요일 선문대와의 연습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신창무와 올 시즌 전북 원정에서 득점을 기록한 바 있는 이건희의 '원투펀치'가 전북 골문을 위협할 전망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 보강을 단행한 전북도 반등을 노린다. 에이스 이승우를 필두로 브라질 삼총사(안드리고-티아고-에르난데스)와 송민규, 문선민 등 화력이 총집결했다. 최근 홈 2연승을 달리고 있는 만큼 광주로선 각별한 경계가 필요하다.

최근 대구와 수원을 격파하며 승리의 DNA를 장착한 광주가 전북을 꺾고 첫 원정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