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5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에서 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과 협정문 서명식에 앞서 “앞으로 몇 시간, 며칠 안에 중동 상황의 모든 당사자는 올바른 선택을 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히고 있다. 2024.08.06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9일(현지시간),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확전 자제와 가자지구 휴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은 두 사람의 대화가 최근 중동 지역에서 확전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미 국무부는 성명에서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 안보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약속을 재확인하고 확전이 그 어떤 당사자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논의했다"고 했다.

또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을 석방하고 "더 광범위한 지역 안정을 위한 조건을 조성할 수 있는 휴전에 도달해야 할 긴급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인질이 모두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외교적 해결책"을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스라엘 측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7일 발생한 하마스의 기습으로 사망한 이스라엘인은 1200여 명이며 납치된 인질 수는 250여 명이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군사 공격으로 4만 명에 육박하는 팔레스타인인이 숨졌다고 했다.

한편 갈란트 장관은 블링컨 장관과의 전화에 앞서, 전날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장관도 중동 지역 상황에 대해 의논했다.